대우증권은 9일 최근 다음-야후코리아 인수합병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 다음이 야후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나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야후코리아 인수를 통해 확보할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을 이용, 현금창출 능력 향상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근 발표한 이메일유료화 전략을 비롯, 여타 컨텐츠 유료화 확대의 성공가능성이 커지고 막대한 광고및 설비투자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이같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야후코리아는 설립 이래 줄곧 영업이익을 내왔고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103억원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 다음에 피인수될 만한 동인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때 야후닷컴이 양사의 인수및 합병 결정권의 열쇠를 쥐고 있어 다음이 야후닷컴의 자회사가 되는 방식이 검토될 가능성은 있으나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