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 일은증권 경영진 해임압력 등 횡포] 'KOL 어떤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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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투자회사인 리젠트퍼시픽 그룹이 한국 금융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98년 2월 설립한 지주회사다.
자회사로 리젠트종금과 리젠트증권 일은증권 리젠트화재 리젠트자산운용과 KOL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KOCL 등 6개 회사를 두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약 9억달러(약 1조1천억원).
설립 당시엔 리젠트퍼시픽 그룹의 아시아 투자대행사인 i리젠트 그룹이 1백% 전액 투자했으나 이후 증자 과정에 위스콘신연기금과 진승현씨의 MCI코리아가 참여했다.
KOL은 작년말 주주인 진씨의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IMF 관리체제 때 유일하게 한국에 투자했던 기업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또 부실 금융기관을 인수한 후 정상화하는데 능력을 발휘, 금융계에서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설립(98년 2월) 직후인 98년 3월 옛 대유증권(현 리젠트증권)을 5천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이후 경수종금(현 리젠트종금.99년 12월) 해동화재(현 리젠트화재.작년 3월)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그러나 작년말 열린금고 사건 이후 계열사들이 MCI와의 거래관계로 인해 경영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KOL의 대주주인 짐 멜런 전 i리젠트그룹 회장이 리젠트증권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린데다 리젠트종금에서는 예금인출 사태가 일어났다.
리젠트종금은 작년 12월 유동성 위기에 몰려 문을 닫았다.
결국 KOL의 대주주인 i리젠트 그룹은 지난달 지분 46.4%의 매각방침을 밝히고 지분을 KOL에 넘겼다.
현재 형식상 최대 주주는 위스콘신연기금(44.4%)이다.
경영은 전 베어스턴스증권 이사를 지낸 로빈 윌리 사장이 맡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자회사로 리젠트종금과 리젠트증권 일은증권 리젠트화재 리젠트자산운용과 KOL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KOCL 등 6개 회사를 두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약 9억달러(약 1조1천억원).
설립 당시엔 리젠트퍼시픽 그룹의 아시아 투자대행사인 i리젠트 그룹이 1백% 전액 투자했으나 이후 증자 과정에 위스콘신연기금과 진승현씨의 MCI코리아가 참여했다.
KOL은 작년말 주주인 진씨의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IMF 관리체제 때 유일하게 한국에 투자했던 기업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또 부실 금융기관을 인수한 후 정상화하는데 능력을 발휘, 금융계에서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설립(98년 2월) 직후인 98년 3월 옛 대유증권(현 리젠트증권)을 5천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이후 경수종금(현 리젠트종금.99년 12월) 해동화재(현 리젠트화재.작년 3월)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그러나 작년말 열린금고 사건 이후 계열사들이 MCI와의 거래관계로 인해 경영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KOL의 대주주인 짐 멜런 전 i리젠트그룹 회장이 리젠트증권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린데다 리젠트종금에서는 예금인출 사태가 일어났다.
리젠트종금은 작년 12월 유동성 위기에 몰려 문을 닫았다.
결국 KOL의 대주주인 i리젠트 그룹은 지난달 지분 46.4%의 매각방침을 밝히고 지분을 KOL에 넘겼다.
현재 형식상 최대 주주는 위스콘신연기금(44.4%)이다.
경영은 전 베어스턴스증권 이사를 지낸 로빈 윌리 사장이 맡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