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국내 제과시장 파상공세 .. 토종업체, 대응제품으로 안방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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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과 시장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공략이 거세지자 주요 식품회사들이 대응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시장방어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 롯데제과 등은 P&G 나비스코 베스킨라빈스 등 외국 메이저업체들의 시장 공략에 맞서 대응제품들을 내놓고 ''안방''지키기에 나섰다.
동양제과는 신세대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P&G사의 감자스낵 ''프링글''에 맞서 이달초 ''예!감''을 내놓았다.
P&G는 개당 2천원대의 프링글로 연간 3백50억원에 달하는 국내 성형감자칩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동양은 또 미국 추파춥스사의 막대사탕 ''추파춥스''를 겨냥해 올해초 ''빨아봉''을 내놓고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장과 맛을 비슷하게 만들고 대신 가격은 개당 1백원으로 책정해 저가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시장에서도 롯데제과가 베스킨라빈스 등 외국 아이스크림업체에 맞서 ''나뚜르''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국 3백70개 점포망을 갖춘 베스킨라빈스에 대항하기 위해 롯데는 올해 나뚜르 가맹점수를 41개에서 두배 가량인 80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 롯데제과 등은 P&G 나비스코 베스킨라빈스 등 외국 메이저업체들의 시장 공략에 맞서 대응제품들을 내놓고 ''안방''지키기에 나섰다.
동양제과는 신세대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P&G사의 감자스낵 ''프링글''에 맞서 이달초 ''예!감''을 내놓았다.
P&G는 개당 2천원대의 프링글로 연간 3백50억원에 달하는 국내 성형감자칩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동양은 또 미국 추파춥스사의 막대사탕 ''추파춥스''를 겨냥해 올해초 ''빨아봉''을 내놓고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장과 맛을 비슷하게 만들고 대신 가격은 개당 1백원으로 책정해 저가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시장에서도 롯데제과가 베스킨라빈스 등 외국 아이스크림업체에 맞서 ''나뚜르''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국 3백70개 점포망을 갖춘 베스킨라빈스에 대항하기 위해 롯데는 올해 나뚜르 가맹점수를 41개에서 두배 가량인 80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