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인 ''국회 환경포럼''(대표 민주당 김원길 의원)이 7년 연속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 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는 16대 국회에 등록된 42개 연구단체의 지난해 활동 내용을 평가한 결과 환경포럼을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94년 창립된 환경포럼은 지금까지 42건의 환경관련 법안과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공회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등 15건이 국회에서 처리됐다.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환경오염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등 8건의 법률안을 발의했고 △4대강 수질개선 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또 우수 연구단체로 바른정치 실천연구회(대표 민주당 신기남 의원)와 국방안보정책연구회(대표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 가상정보가치연구회(대표 민주당 허운나 의원) 등을 선정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