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비상] 中 내륙지방 건조 탓 .. '왜 자주 발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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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적으로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이르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충청지역에서 올해 첫 황사현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이어 나흘째 황사가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관측됐다.
지난 30년간 서울의 봄철(3∼5월) 평균 황사 관측일수는 3월 0.7일,4월 2.5일,5월 1.2일로 대부분 4월 이후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에 발생한 황사는 예년보다 잦은 편이다.
올해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이르고 빈번한 것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내륙 건조지대에서 고온 건조한 상태가 지속된데다 황사를 우리나라로 이동시키는 저기압이 자주 통과했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의 황사는 지난 3∼4일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눈이나 비를 뿌렸던 강한 저기압의 상승기류를 타고 온 것이어서 농도가 짙고 발생일수도 오래 지속됐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자주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기상청에 따르면 1월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충청지역에서 올해 첫 황사현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이어 나흘째 황사가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관측됐다.
지난 30년간 서울의 봄철(3∼5월) 평균 황사 관측일수는 3월 0.7일,4월 2.5일,5월 1.2일로 대부분 4월 이후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에 발생한 황사는 예년보다 잦은 편이다.
올해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이르고 빈번한 것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내륙 건조지대에서 고온 건조한 상태가 지속된데다 황사를 우리나라로 이동시키는 저기압이 자주 통과했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의 황사는 지난 3∼4일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눈이나 비를 뿌렸던 강한 저기압의 상승기류를 타고 온 것이어서 농도가 짙고 발생일수도 오래 지속됐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자주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