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IK(레이저각막절삭형술.라식)은 지금까지 나온 시력교정술 가운데 가장 획기적이고 효과가 좋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때문에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치료법이 됐다.

이인식 김광원(명동 ''참좋은안과'' 공동원장), 김진국(''밝은세상안과'' 원장)씨 등 4명의 의사가 ''라식수술을 받을까 말까'' 주저하는 사람을 위해 그 허와 실을 명쾌하게 밝힌 책 ''라식을 알면 세상이 밝아진다''를 내놓았다.

이 책은 방대하기만 하고 객관성이 없던 라식수술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비판,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까지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우선 라식수술을 잘하는 의사와 안전한 레이저를 사용하는 병원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과장광고에 무조건 싸게 수술해 주는 병원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라식수술을 받으면 나타날 수 있는 부족교정이나 과교정, 눈부심이나 건성안, 각막혼탁이나 각막중심부 융기 등의 발생가능성과 대처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의 원리와 방법,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이 모두 정리돼 있다.

이인식 원장은 "라식수술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가 실망을 줄이고 만족도도 높여 준다"며 "욕구가 있는데도 더 나은 치료기술이 나올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라식수술을 공부하고 나서 수술여부를 결정한다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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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