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무선통신 독자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선통신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독자적으로 무선통신시장에 뛰어든다.
하나로통신은 1일 "종합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탈바꿈하기 위해 무선사업분야에 새로 진출키로 했다"며 "무선분야 첫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무선 고속데이터통신인 HDR 시험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2월20일 일본 히타치와 HDR서비스를 공동 제공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나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에 들어가 내년 4월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정보통신부에 2㎓ 대역의 시험용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히타치와 제휴를 통해 무선 기지국과 핵심칩 기술은 히타치에서 제공받고 하나로통신은 기존 유선망과 B-WLL(광대역 무선가입자망),초고속서비스 노하우를 지원하게 된다.
또 무선망에 들어가는 소형 장비는 기산텔레콤에서 공급한다.
하나로통신 고진웅 기술기획실장은 "당초 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한 후 그랜드컨소시엄 차원에서 HDR서비스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사업자 선정이 연기돼 하나로통신 독자로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HDR는 무선데이터 전용이어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가진 하나로통신이 진입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통신이 무선시장에 뛰어들기로 함에 따라 특히 IMT-2000 서비스 전단계인 2.5세대 이동통신시장을 놓고 사업자들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하나로통신은 1일 "종합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탈바꿈하기 위해 무선사업분야에 새로 진출키로 했다"며 "무선분야 첫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무선 고속데이터통신인 HDR 시험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2월20일 일본 히타치와 HDR서비스를 공동 제공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나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에 들어가 내년 4월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정보통신부에 2㎓ 대역의 시험용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히타치와 제휴를 통해 무선 기지국과 핵심칩 기술은 히타치에서 제공받고 하나로통신은 기존 유선망과 B-WLL(광대역 무선가입자망),초고속서비스 노하우를 지원하게 된다.
또 무선망에 들어가는 소형 장비는 기산텔레콤에서 공급한다.
하나로통신 고진웅 기술기획실장은 "당초 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한 후 그랜드컨소시엄 차원에서 HDR서비스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사업자 선정이 연기돼 하나로통신 독자로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HDR는 무선데이터 전용이어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가진 하나로통신이 진입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통신이 무선시장에 뛰어들기로 함에 따라 특히 IMT-2000 서비스 전단계인 2.5세대 이동통신시장을 놓고 사업자들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