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만능 엔터테이너 팀 타일러의 코미디 쇼 "Mr.PP"가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프로듀서 한국본부가 기획한 이번 무대는 마임과 저글링 등 고난도 묘기를 배합한 일종의 퍼포먼스다.

젓가락 위에 달걀 올려쌓기,사다리 도움 없이 공중 6피트 올라가기,입으로 탁구공 5개 돌리기,외발자전거 타고 뒤로 가며 우산세우기,줄타기 등이 등장한다.

주인공 팀 타일러는 양복 웃도리에 반바지를 입고 나와 관객을 즐겁게 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태생의 백인으로 1977년 이후 "Mr.PP"를 주요 레파토리로 삼고 있다.

타일러는 1988년 브리스번과 퀸즐랜드 엑스포에 참가,실력을 인정받은 뒤 세계 각국에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멜버른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한편 미국 가수 라이자 미넬리 등과 공연하기도 했다.

평일 오후 4시 7시30분,주말 3시 6시.

(02)765-9445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