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업체들이 세계 2위의 합성수지 소비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확대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26일 합성수지 최대 수입국이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소비국인 중국의 합성수지 소비는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7.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현재 전세계 합성수지 수요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1인당 연간 합성수지 소비량은 13.5㎏으로 전세계 평균(20.2㎏)보다 낮은 상태다.

특히 선진국의 약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신영증권은 이를 감안할 경우 전세계 합성수지 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3.8%에서 2010년 1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