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회장 박천웅)가 지난 22일자로 산업자원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오는 3월중에 출범식을 갖고 아웃소싱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는 지난해 11월 8일 각 아웃소싱 서비스 부문별 공급기업 31개사를 중심으로 "한국아웃소싱협회(가칭)"로 설립된 이래 "SOS 2000 서울아웃소싱박람회" "아웃소싱경영인을 위한 특별경영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현재 회원사로는 인력공급업 경영컨설팅업등에 모두 53개 기업이 등록돼 있다.

협회는 앞으로 아웃소싱 공급기업 뿐만 아니라 수요기업도 회원으로 유치,상호교류를 통한 시장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천웅 협회장은 "올해 중점 활동방향을 아웃소싱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에 두겠다"고 밝혔다.

시장현황 조사를 비롯한 <>관련 법제도 연구 <>전문인력 양성 <>공동시스템 개발 <>아웃소싱 정보제공 <>연구위원회의 조기 정착 <>아웃소싱시장 B2B 활성화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것.

이번 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의 사단법인 출범은 그동안 경영기법으로만 인식돼온 아웃소싱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선진국에 비해 역사가 일천한 아웃소싱공급기업 및 시장의 질적인 발전을 가속화시켜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아웃소싱 확대를 통한 기업 체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 김경식 유통서비스정보과장은 "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의 출범으로 아웃소싱업계가 활성화돼 기업구조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아웃소싱협회 사무국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7의 2 현대골든텔 1407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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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