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소각로(대표 김향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열분해 용융시스템을 활용한 첨단 소각로를 개발해 국산환경신기술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청정생산기술 개발과제로 2년동안 연구 끝에 선보인 이 제품은 폐기물을 열분해,탄화물과 가연성 가스로 전환시킨 뒤 섭씨 1천3백도 이상의 고온으로 연소시켜 용융시킨다.

이 과정에서 소각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 소각재 매립에 따른 토양과 지하수오염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옥신 제거효율도 93.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소각로는 도시생활폐기물 농어촌폐기물 산업폐기물 감염성의료폐기물 등의 처리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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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