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임의조제.낱알판매" .. 약사회, 의약분업 불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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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국이 주사제의 의약분업 제외에 반발,처방전 없이 직접 조제하고 약을 낱알로 판매키로 하는 등 약사법 불복종 운동에 나서기로 해 의약분업 파행이 우려된다.
여기에다 시민단체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주사제 제외를 둘러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23일 저녁 시·도지부장회의를 갖고 의약분업 정책에 불복종하는 차원에서 처방전 없이 약을 직접 조제하고 의약품을 낱알 판매키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27일 과천청사앞에서 ''개정 약사법 불복종 전국회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전국 시.도지부에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경실련도 ''모든 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해 오·남용을 방관하는 행위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성명서를 이날 발표했다.
건강연대도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약사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반발이 확산되자 주사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사용억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주사제 처방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없애기 위해 처방료와 조제료를 삭제하기로 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여기에다 시민단체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주사제 제외를 둘러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23일 저녁 시·도지부장회의를 갖고 의약분업 정책에 불복종하는 차원에서 처방전 없이 약을 직접 조제하고 의약품을 낱알 판매키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27일 과천청사앞에서 ''개정 약사법 불복종 전국회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전국 시.도지부에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경실련도 ''모든 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해 오·남용을 방관하는 행위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성명서를 이날 발표했다.
건강연대도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약사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반발이 확산되자 주사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사용억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주사제 처방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없애기 위해 처방료와 조제료를 삭제하기로 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