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지난달 산업용 전력소비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산업용 전력 소비가 1백10억6천4백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러나난방수요 증가로 주택용 전력 소비가 11.8% 늘어나는 등 비산업용 전력소비가 많아져 전체론 작년 1월보다 8.3% 증가한 2백12억6천1백만㎾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수요를 업종별로 보면 석유정제분야와 반도체 분야에서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철강 자동차 펄프·종이 업종은 소비가 줄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