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연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외교통상부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과의 통상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는데.

"대외관계를 원만히 유지하고 문제가 있을때는 호혜적인 입장에서 해결하겠다.

해외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예민하게 안테나 역할을 하는 한편 기업들과 사전에 적절히 협의해 통상마찰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

-통상마찰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계획은.

"우리의 구조조정정책에 대해 외국의 오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사공일 대사 등 대외통상경제대사의 활동을 늘려 관계국에 우리 입장을 잘 알리겠다"

-올해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과의 통상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미국에는 신정부가 들어서 새로운 시각에서 경제통상문제를 정리하고 있다.

또 미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데 경기가 어려우면 통상마찰이 제기되는 것은 과거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