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가 6년만에 YS 찾은 까닭은 .. 세종문화회관 書道展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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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가 22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서도전(書道展)을 열고 있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찾아갔다.
약속시간 10분전부터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전 대통령은 "오랜만입니다"며 반갑게 맞이한후 직접 행사장을 안내하며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약 15분간 이뤄진 단독회동에서 두사람은 국가보안법 개정에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이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3월 모 신문사 창간기념일에서 잠시 조우한 이래 근 1년만이다.
특히 JP가 YS를 찾아가는 형식을 취한 것은 95년 1월 민자당에서 출당을 당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정치권은 이날 만남이 두사람간에 쌓였든 감정의 앙금을 터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김 명예총재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YS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약속시간 10분전부터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전 대통령은 "오랜만입니다"며 반갑게 맞이한후 직접 행사장을 안내하며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약 15분간 이뤄진 단독회동에서 두사람은 국가보안법 개정에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이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3월 모 신문사 창간기념일에서 잠시 조우한 이래 근 1년만이다.
특히 JP가 YS를 찾아가는 형식을 취한 것은 95년 1월 민자당에서 출당을 당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정치권은 이날 만남이 두사람간에 쌓였든 감정의 앙금을 터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김 명예총재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YS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