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가 낳은 세계적 팝가수.본명은 비욕 귀드먼즈도터(Bjork Gudmundsdottir)로 1965년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났다.

히피 공동체에서 자라난 비욕은 어린 나이에 음악학교에 들어가 11세때 첫 음반을 냈다.

10대시절 아이슬랜드의 대표적인 그룹이었던 "슈가큐브"등에서 보컬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92년 독립후엔 "데뷔""포스트""호모제닉""텔레그램"등의 앨범을 출시해 여러차례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심장을 저릿저릿 파고드는 독특한 음색과 영혼을 움켜쥘 듯한 힘있는 목소리를 지닌 비욕은 아이슬란드 전통음악과 펑크,테크노,재즈,클래식을 끌어안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세기적 뮤지션으로 자리잡았고 아이슬란드 정부는 97년 그에게 귀족작위인 "레이디"칭호를 수여했다.

첫 영화출연작인 "어둠속의..."에서 비욕은 텍스트를 뛰어넘는 무정형의 연기로 지난해 칸느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는 "영화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작업"이라며 "영화로의 여행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선언했다.

"슈카큐브"의 기타리스트였던 전남편과 14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