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이 탑승인원과 관계없이 12인승 이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현재는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이상 타면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행구간도 현재 서초~신탄진 구간에서 반포~증약(비룡)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는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제시한 이 방안을 놓고 시민단체 경찰청 건설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작업반을 구성,내년 2월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종 결정은 작업반이 구간별.시간대별 교통량 변화 등 실질적인 검증작업을 거치고 개통예정 고속도록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릴 예정이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지난해 4월 행정개혁 시민제안대회에서 제기돼 기동안 공청회와 관계기관 회의 등이 열렸다.

허원순기자 huhws@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