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에서 10개단지 1천26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고 밝혔다.

이번 동시분양분은 대부분 소규모 단지지만 실수요자가 많은 20∼30평형대의 중소형 평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구로동 LG,신대방동 롯데,등촌동 월드 등이 입지여건이 무난한 곳으로 꼽힌다.

오는 27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3월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구로동 LG=구로 가로공원 옆에 2백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모두 일반분양분이어서 이번 동시분양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다.

35,38평형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신도림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 애경백화점 구로구청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대방동 롯데=기존 신생아파트 자리에 7백34가구로 재건축되는 단지다.

22,29평형 1백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보라매공원 정문과 인접해 있다.

◇등촌동 월드메르디앙=22∼32평형 1백45가구의 재건축 아파트다.

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층엔 전용정원이 조성되고 22평형에도 화장실이 2개 갖춰진다.

인근에 까르푸가 있다.

◇창동 신도종건=창동초등학교 인근 미래빌라를 재건축하는 4백56가구 규모의 단지다.

2백3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위쪽의 삼풍제지 터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철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수요자 취향에 따라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다.

◇송정동·성수동 금호=성수동 금호는 성수공고 맞은편에 23,33평형 1백59가구로 지어지는 재건축 아파트다.

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인데다 7층 이상에선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성수역에서 50m 떨어진 송정동 금호는 60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