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자신이 목표수익률을 정할 수 있는 엄브렐러펀드가 나왔다.

제일투자신탁증권은 20일부터 투자자가 목표수익률을 정할 수 있으며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엄브렐러펀드 ''CJ 비전 포트폴리오투자신탁''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형펀드 5개,공사채형펀드 1개,MMF(머니마켓펀드) 등 7개의 하위펀드로 이뤄진 엄브렐러펀드다.

투자자들은 모펀드(엄브렐러 펀드)에 가입한 뒤 하위펀드를 고를때 목표수익률과 손실제한율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형펀드중 성장형에 가입했을 경우 15%의 목표수익률을 고객이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이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투자자 자금을 자동으로 MMF로 전환되게 된다.

고객이 정할 수 있는 목표수익률은 제한이 없다.

다만 손실제한율은 제일투신증권이 10%안팎에서 권하기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