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정보기술(대표 장경태.www.wizit.com)은 금융권 회사들의 시스템통합(SI)에 특화되어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기종의 시스템 운영과 통합 능력,부하분산,성능향상,백업기술서비스,3백65일 안정적인 운영체제 등에 있어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업의 대표격인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금융권에 대한 영업을 보다 확대하면서 e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즉 CRM(고객관계관리) B2B(기업간거래) 등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

CRM사업의 경우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CRM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로 금융업 통신업 유통업 닷컴기업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위즈정보기술은 세계적인 CRM기업인 노텔네트웍스의 EBA(eBusiness Application)사업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CRM 및 CTI(컴퓨터.전화 통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노텔네트웍스는 마이크로소프트 AT&T 소니 등의 CRM 및 CTI를 설치한 경험이 있다.

위즈정보기술은 지난해 12월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업체인 미국의 캘리코 커머스(Calico Commerce)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SFA(Sales Force Automation.영업자동화)부문을 공략하겠다는 것.

캘리코는 이미 델컴퓨터 모토로라 시스코 등에 인터넷 기반의 세일즈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B2B사업의 경우 이 회사는 단순한 기업간 전자상거래에서 한단계 진화한 협업(Collaborative Commerce)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업시스템은 영업 및 생산계획,제품 개발 정보 등 각종 경영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협력업체간 비용절감과 수요 예측 등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제조업 중심의 전자구매에 강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한국파워트레인 현대모비스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경태 사장은 "위즈정보기술은 수익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솔루션 위주의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에만 올해 15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8백억원이다.

(02)767-6900

길덕 기자 duke@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