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전, '하락속도 조절'로 1,246.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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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결제수요와 국책은행의 매수로 ''조절''을 받으며 서서히 하락했다.
1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낮은 1,246.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3원 내린 1,250.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뒤 추가 하락, 1,245.3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은 잇따른 외자유치, 달러엔 116엔대 초반 하락 등 제반 변수가 하락 쪽을 가리키고 있는데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내림세를 탔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네고물량은 한산한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가 맞서 급락은 저지됐다. 산업은행은 1,245원선에서 매수에 들어왔다.
산업은행 매수는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려 한다는 관측을 낳았다.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을 달러엔의 10.7 수준인 1,245원선에서 맞추면서 급락을 막으려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1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낮은 1,246.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3원 내린 1,250.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뒤 추가 하락, 1,245.3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은 잇따른 외자유치, 달러엔 116엔대 초반 하락 등 제반 변수가 하락 쪽을 가리키고 있는데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내림세를 탔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네고물량은 한산한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가 맞서 급락은 저지됐다. 산업은행은 1,245원선에서 매수에 들어왔다.
산업은행 매수는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려 한다는 관측을 낳았다.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을 달러엔의 10.7 수준인 1,245원선에서 맞추면서 급락을 막으려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