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와 부실감사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동아건설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에 착수했다.

동아건설의 분식회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분식회계 당시 동아건설 임직원과 외부감사를 맡은 안건회계법인에 대한 문책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동아건설 분식회계가 사회문제화되고 있어 지난 10일부터 예비조사를 벌였으며 본격적인 특별감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동아건설에 대한 특별감리 요청은 없었으며 자체적으로 분식회계와 부실감사 여부에 대한 감리에 착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