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체감 성장률 발표치 절반 ..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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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체감 경제성장률은 4.8%에 불과해 실제 성장률인 9.0%보다 크게 떨어지며 작년 12월 기준 체감 실업률 역시 정부 발표치인 4.1%보다 높은 6.8%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출.수입가격 등 교역조건을 반영했을 때 적정환율(작년 12월 기준)은 달러당 1천1백66원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경제실상과 지표의 괴리''라는 보고서에서 지표가 경제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정책 수립이나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며 괴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산업과 전통산업간의 극심한 성장 격차탓에 경제성장률 지표가 경제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IT산업 생산증가율은 39.1%에 달했지만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전통산업의 생산증가율은 4.6%에 불과했다는 것.
이같은 경기 양극화 현상을 반영할 때 체감성장률은 4.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의 경우 비경제활동인구로 산정되는 구직 포기자와 임시직·일용직 비중을 고려할 때 작년 12월 체감 실업률은 지수실업률보다 2.7%포인트 높은 6.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또 수출.수입가격 등 교역조건을 반영했을 때 적정환율(작년 12월 기준)은 달러당 1천1백66원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경제실상과 지표의 괴리''라는 보고서에서 지표가 경제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정책 수립이나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며 괴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산업과 전통산업간의 극심한 성장 격차탓에 경제성장률 지표가 경제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IT산업 생산증가율은 39.1%에 달했지만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전통산업의 생산증가율은 4.6%에 불과했다는 것.
이같은 경기 양극화 현상을 반영할 때 체감성장률은 4.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의 경우 비경제활동인구로 산정되는 구직 포기자와 임시직·일용직 비중을 고려할 때 작년 12월 체감 실업률은 지수실업률보다 2.7%포인트 높은 6.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