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봄이 온다고 해서 금세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때가 무르익어야 한다.
꽃이 피려면 잔설이 녹아내려야 하고 느닷없이 닥치는 꽃샘추위도 이겨내야 한다.
증시에도 이따금 봄기운이 전해진다.
얼었던 자금이 풀리면서 주가가 내리는 날보다 오르는 날이 많다.
다만 봄을 고대하는 선취매는 있으되 뒤를 받쳐주는 후속타가 적으니 거북이 걸음이다.
잔설과 꽃샘추위에 대한 걱정에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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