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55개 지구에서 4만5천5백7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 공급물량의 65%인 2만9천7백14가구는 임대아파트다.

5년후 분양전환을 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가 2만5백62가구이며 임대기간이 10∼20년인 국민임대아파트는 9천1백52가구다.

나머지 1만5천8백60가구는 일반(공공)분양 아파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공급량의 44%인 2만1백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양 관산=오는 6월 22∼33평형 공공 분양아파트 1천1백92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구파발에서 6㎞거리의 1번 국도변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진입이 수월하다.

주변지역이 그린벨트여서 주거환경도 양호하다.

공사중인 경의선이 복선화되면 서울로 오가기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파주 금촌=오는 9월 23∼34평형 1천8백18가구가 분양된다.

파주시청에서 남서쪽으로 1㎞거리에 있다.

인근의 교하,운정지구 등과 함께 남북교류의 거점 신도시로 유망한 지역이다.

국도1호선과 지방도 310호선을 이용하면 일산신도시까지 10여분이면 닿는다.

◆화성 태안=11월께 23∼32평형 1천3백76가구가 일반분양되고 20∼23평형 7백42가구는 임대분양될 예정이다.

배후에 화성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어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수원시 남쪽 경계에서 1.5㎞ 떨어진 곳이다.

◆인천 도림=인천 남동지역 개발축상에 위치한 신흥주거지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쉽게 탈 수 있다.

오는 4월 30∼33평형 6백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단지내 국민임대 21∼24평형 7백14가구는 11월께 공급될 예정이다.

동남쪽으로 오봉산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