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과 재고및 유휴자산전문 e마켓플레이스업체 서플러스글로벌(www.surplusglobal.com)은 최근 업무제휴를 맺고 플랜트 잉여자재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사업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LG건설과 협력사,국내 석유화학 플랜트와 화학 플랜트의 잉여자재및 유휴설비를 대상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구현하기 위한 "버츄얼 웨어하우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LG건설은 오는 5월초 공식적으로 B2Be마켓플레이스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사이트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고객데이터베이스관리,온라인 마케팅,고객지원센터 운영 등 마켓플레이스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사장은 "현재 국내 화학 플랜트들은 대부분 수십억원에 이르는 잉여자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플랜트 잉여자재의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