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남해안의 다도해를 어류 생산과 레저.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생활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 항만 개발에 36조원을 투자하고, 어족자원 남획을 막기 위해 2004년까지 근해 어선의 25%인 1천3백척을 줄이기로 했다.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8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같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어민들이 어촌계와 수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어획량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올해 전국 연안 50개 어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또 부채비율이 높아 애로를 겪고 있는 해운업계를 위해 선박투자 전용펀드를 도입하고 관련 부처에 부채비율 기준을 완화시켜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