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중국에 국내 벤처캐피털로는 처음으로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가 진출했다.

KTB네트워크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권성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신정승 주중공사,임수영 한국상회회장,왕즈궈(王治國)전국공상련(全國工商聯)부주임,중국정부 관료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사무소(소장 배한석) 개소식을 가졌다.

KTB네트워크는 전자 IT(정보기술)분야 벤처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1999년말 현재 중국엔 1만8천여개사의 벤처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B네트워크는 베이징사무소 개설로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중국시장에 대한 벤처투자의 물꼬를 텄고 남북경협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으로 북한내 벤처산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베이징사무소는 남북경협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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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