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8일 극초대형유조선(ULCC)을 세계최초로 분할 건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법은 도크의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시도된 것으로 선미와 중앙부를 다른 도크에서 각각 제작하여 조립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공법으로 도크공기를 7일 앞당겼다"며 "블록을 옮기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물류비용의 절감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함으로써 앞으로 대형선박 건조공기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