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뮤추얼펀드도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물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일 국내 첫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인디펜던스 주식형펀드''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받아 이날부터 공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은 이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의 경우 총 2.5%의 수수료를 떼기로 했다.

판매수수료가 1.43%로 가장 많다.

운용수수료는 0.96%이며 자산보관수수료와 사무수탁수수료가 각각 0.05%와 0.06%다.

돈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운용 후 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환매수수료는 신탁재산에 편입된다.

가입한 지 90일이 안돼 환매할 경우 고율의 환매수수료를 떼는 투신사 수익증권과 비슷하다.

따라서 개방형 뮤추얼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가급적 3개월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게 좋다.

미래에셋은 총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40% 이하는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결산일은 매년 1월4일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