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www.kamco.or.kr)는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On-Line)공매''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13일 이뤄질 유입자산공매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공매는 자산관리공사 전국 9개 지사공매장에 설치된 컴퓨터로 원하는 지역의 물건을 조회한후 입찰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시키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입찰참가자들이 물건소재지 공매장을 직접 찾아가 공매에 참가해야 하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첫 온라인 공매가 될 13일 유입자산공매에는 주거용 건물 27건,근린생활시설 92건,토지 및 기타 11건 등 모두 1백54건이 나온다.

유입자산은 법원경매를 통해 구입한 부동산으로 소유권이 자산관리공사에 있다.

따라서 권리관계가 깨끗하고 명도(건물 비우기)도 자산관리공사가 해결해준다.

최장 5년까지 할부구매가 가능하며 매매대금의 3분의 1이상만 내면 사전에 부동산을 사용할 수 있다.

공매는 오전 11시,오후 3시 등 두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자산관리공사는 유입자산에 한해서만 온라인 공매를 우선 실시하고 향후 비업무용 부동산 공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갈 예정이다.

(02)3420-5054∼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