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보안법 개정논의 '불발' .. 지도부 연찬회서 거론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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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은 1일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의원연찬회를 갖고 교섭단체 구성을 계기로 3당체제의 한 축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의 인사말, 당 총재인 이한동 총리 오찬연설, 진념 경제부총리 특강, 소속의원 자유토론, 김종필 명예총재 만찬연설,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 이날 연찬회에서 김 명예총재는 "명예총재로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선두에도 설 것"이라며 당무를 적극 챙길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자유토론 시간중 김 대행 등 당 지도부가 보안법 개정논의를 막아 민주당 이적 의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민주당 출신인 송석찬 의원은 "처음부터 얘기하지 말자는 분위기였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배기선 의원도 "내부에서 연구검토를 거쳐 적절히 대처하겠다"며 향후 개정의견을 제기할 뜻을 내비쳤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의 인사말, 당 총재인 이한동 총리 오찬연설, 진념 경제부총리 특강, 소속의원 자유토론, 김종필 명예총재 만찬연설,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 이날 연찬회에서 김 명예총재는 "명예총재로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선두에도 설 것"이라며 당무를 적극 챙길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자유토론 시간중 김 대행 등 당 지도부가 보안법 개정논의를 막아 민주당 이적 의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민주당 출신인 송석찬 의원은 "처음부터 얘기하지 말자는 분위기였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배기선 의원도 "내부에서 연구검토를 거쳐 적절히 대처하겠다"며 향후 개정의견을 제기할 뜻을 내비쳤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