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새해 첫 발을 무겁게 내디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고 공식대회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칼스버그컵 축구대회에서 4-4-2 전술을 앞세워 세계랭킹 14위 노르웨이와 맞섰지만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27일 홍콩에 패한 파라과이와 3,4위전을 갖는다.

한국은 전반 24분 고종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김도훈이 두번째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