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18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광둥(廣東)성 경제특구인 선전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9시 특별열차편으로 선전으로 떠날 것"이라며 "통상 30시간 정도 걸리지만 초특급으로 운행할 경우 12시간 정도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밤 상하이 대극장에서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처음 공개적으로 목격됐다.

검은색 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은 북한과 중국 관리들 및 경호원들이 에워싼 가운데 대극장에서 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통행과 경호를 위해 그가 움직이는 곳에서 약 25m정도 거리에 접근금지 울타리가 처졌다.

<>.상하이의 상사원 및 외교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16일 오후 증권거래소를 극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전 푸둥(浦東)지역에 위치한 일본 NEC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푸히(浦西)쪽에 자리잡은 상하이시정부를 방문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