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일정기간 동안 연금형식으로 대출금을 지급하는 대출상품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17일부터 만 40세 이상 시단위에 소재한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금형 주택 담보대출 상품인 ''라이트 아파트대출-연금형''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 40∼54세인 사람이 이 대출을 받을 경우 5년 동안 매달 연금형태로 대출금을 받게 된다.

55세 이상인 경우 5,10,15,20년형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5세인 사람이 3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만기 10년짜리 대출을 받을 경우 매달 91만원(금리 연 8.9% 적용)을 지급받는다.

금리는 6개월 단위로 변동금리(현재 연 8.9∼9.3%)가 적용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