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와 (주)쌍용 조흥은행 등 쌍용그룹 관련주가 날개를 달았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쌍용양회는 계열사인 쌍용정보통신 지분이 해외로 매각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6일 만에 상한가 대열에 재진입했다.

또 (주)쌍용도 5일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쌍용양회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으며 코스닥 등록기업인 쌍용정보통신도 9.4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매각이 구체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쌍용그룹의 구조조정이 순풍을 달 것이라는 기대감이 쌍용 관련주에 대한 ''사자''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쌍용양회와 조흥은행은 전날 쌍용정보통신 지분 3백84만1백52주를 미국 칼라일그룹에 3천1백68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