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주문받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상생산시스템''(VMS) 개발이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VMS연구실의 최병규 박사가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지난 99년부터 연구해 오고 있다.

특히 최 박사의 VMS연구실은 상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는 일본 오사카 대학의 오노사토 교수가 지속적으로 VMS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노사토 교수는 VMS기술을 활용한 제조시스템을 공장,제조준비,제조실시부문 세 영역으로 나눠 각 영역의 가상모델을 제안했다.

최근 지능생산시스템(IMS)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VMS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도 국제 IMS컨소시엄에 가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