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효과 '불확실' .. 전경련, 새해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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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 정부의 계획대로 올 상반기중에 완료되더라도 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하반기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선임연구위원은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2001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조조정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는 만큼 경기반등이 시작되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신용경색이 확산 내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위원은 올 경제성장률을 4%로, 투자증가율은 마이너스를, 수출증가율은 한자릿수를, 물가상승률은 3%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용경색현상이 장기화된다면 이같은 전망치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 전반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중기 정책목표를 설정,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선임연구위원은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2001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조조정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는 만큼 경기반등이 시작되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신용경색이 확산 내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위원은 올 경제성장률을 4%로, 투자증가율은 마이너스를, 수출증가율은 한자릿수를, 물가상승률은 3%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용경색현상이 장기화된다면 이같은 전망치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 전반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중기 정책목표를 설정,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