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 유통업계에서는 할인점 매출이 백화점을 근소한 차로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올해 롯데와 현대 등 부산지역 7개 백화점은 연말까지 총 1조4천8백9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메가마켓과 이마트 등 15개 할인점의 총 매출은 1조5천1억원으로 백화점업계를 근소한 차이로 추월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할인점 매출이 백화점을 앞설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는 할인점업계가 올해말까지 대형점포 6곳의 문을 새로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백화점업계가 1조3천3백27억원으로 할인점업계의 8천1백88억원을 큰 차이로 앞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