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이날 회동에서 지난해 4.13 총선과정에서 균열된 공조체제의 완전복원 선언과 함께 공동정권 출범 초기의 "공조정신"으로 돌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를 위해 양당간 국정협의회를 부활하고,국회에서의 공조를 통해 개혁및 민생입법을 차질없이 처리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또 공조복원에 따른 향후 공동정부의 내각 구성 등에 관해서도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해 6월20일 남북정상회담 설명회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