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계약자 1천만명 돌파 .. 한빛銀 고객과 같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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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보험계약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생명은 8일 "작년말 현재 계약자가 1천10만명을 기록해 99년말 9백만명에 비해 1백10만명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험계약자가 1천만명을 돌파하기는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삼성 다음으로는 교보생명(5백40만명) 대한생명(5백18만명) 등이다.
고객수로만 따지만 삼성생명은 한빛은행(약 1천만명)과 비슷하다.
은행권에선 국민은행(약 1천5백만명) 주택은행(1천4백만명) 등의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삼성생명은 1994년에 계약자 5백만명을 돌파했으며 96년중 7백만명, 97년중 8백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계약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산도 급증하고 있다.
작년 11월말 현재 49조7천억원을 기록, 연말엔 5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수입보험료도 16조5천억원에 이르렀다.
생보시장 점유율은 43%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우량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집중 현상이 두드러진 덕분에 영업성과가 좋아진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점유율을 현 수준에서 더 높이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삼성생명은 8일 "작년말 현재 계약자가 1천10만명을 기록해 99년말 9백만명에 비해 1백10만명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험계약자가 1천만명을 돌파하기는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삼성 다음으로는 교보생명(5백40만명) 대한생명(5백18만명) 등이다.
고객수로만 따지만 삼성생명은 한빛은행(약 1천만명)과 비슷하다.
은행권에선 국민은행(약 1천5백만명) 주택은행(1천4백만명) 등의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삼성생명은 1994년에 계약자 5백만명을 돌파했으며 96년중 7백만명, 97년중 8백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계약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산도 급증하고 있다.
작년 11월말 현재 49조7천억원을 기록, 연말엔 5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수입보험료도 16조5천억원에 이르렀다.
생보시장 점유율은 43%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우량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집중 현상이 두드러진 덕분에 영업성과가 좋아진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점유율을 현 수준에서 더 높이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