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업체 에스이(www.seworld.com)는 최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스커더캠퍼가 운영하는 한강펀드와 코리아펀드로부터 모두 5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40억원의 신주발행과 10억원의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이뤄졌다.

신주발행은 액면가의 7배로 이뤄졌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이 회사의 자본금은 14억3천만원에서 20억6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에스이 신동진 사장은 "거품론 등으로 인터넷업계가 저평가받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높게 회사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8년 설립된 에스이는 유료교육사이트인 "에스이월드"를 운영중이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