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도 도로개설과 교통시설 확충사업에 총예산의 18.9%인 1천1백42억원을 집중 투자해 지역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주요 도로건설사업예산은 번영교 확장과 접속도로 개설에 82억원,19호 광장~석유화학단지 후문간 산업로 확장 70억원,방어진 하수종말처리장~주전간 도로건설에 10억원 등이 배정되었다.

또 신간선도로 개설에 60억원,울산항 배후수송도로 22억원,한전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11억원,체육공원 간선도로 확포장에 62억원,율동~화봉택지간 산업로 배면도로 개설 50억원,효문공단 도로 20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교통분야 사업으로 광역시도 포장보수 공사에 15억원,산호아파트등 4개지역 방음벽설치 13억원,구 태화교등 교량 보수 보강에 6억원,도로표지판 신설및 정비에 4억원등을 각각 편성했다.

울산시는 내년도 도로건설 사업예산을 상반기중 조기 집행해 경기 부진으로 예상되는 실업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