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당정 쇄신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인적자원 재배치와 함께 시스템 개편방안도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당직자 인사권을 당 대표나 최고위원에게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청와대측도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 이양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강하다.

그대신 정책 결정권이나 대야 협상권 등을 당 대표나 최고위원에게 위임하는 선에서 절충점이 모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