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정보시스템 구축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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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 교훈을 잘 이용하기 위해 현대 경영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유연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연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해답은 다음 3가지 기술에 있다.
즉,인터넷경제의 발전에 따라 IP XML 자바(Java) 등이 유연한 정보시스템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프로토콜인 IP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IP는 데이터가 국경과 기술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방형 표준으로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변화시켜 왔다.
IP가 없었더라면 전자상거래는 불가능했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IP로 인한 변화는 시작 단계일 뿐이다.
이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우리는 편지 대신 e메일을 보내고,핀볼 게임기 대신 비디오 게임을 하며,음반 대신 CD를 구입하거나 MP3 파일로 음악을 듣는다.
조만간 모든 콘텐츠는 디지털 형태로 제공되고 인터넷으로 전송될 것이다.
많은 양의 데이터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은 변화의 가능성도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그 한 가지 예가 통합메시징이다.
몇년 전에는 하나의 우편함에서 음성우편과 e메일,팩스를 받아보고 싶어도 그럴 도리가 없었다.
데이터 형태에 따라 각각의 네트워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성과 데이터 비디오 기술들이 IP를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통합메시징은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IP가 데이터전송의 표준방식이라면 인터넷의 표기언어인 HTML은 브라우저에 정보를 표시하는 표준방식이다.
확장성표기언어인 XML은 바로 HTML을 한 단계 발전시킨 언어다.
XML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유형화 구조화 인코딩하는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XML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이 좀더 쉽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구매 주문의 경우를 보자.모든 기업은 구매 주문을 받게되는데,여기에는 여러가지 공통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공통의 요소를 표현하는 표준 방식이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된다.
XML은 구매 주문은 물론이고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정보를 누구나 식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코딩할 수 있게 해준다.
유연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세번째 열쇠인 자바기술은 XML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현재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는 자바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적인 하드웨어 아키텍처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모든 컴퓨터에서 운영되게 해준다.
XML이 전자상거래의 명사(nouns)를 제공한다면 자바 기술은 동사(verbs)를 제공한다고 말해도 좋다.
이 두 가지는 기업들이 서로 비즈니스 데이터를 교환 및 가공할 수 있게 해준다.
IP와 XML,자바 기술을 통해 기업들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자신들의 변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즉,단순히 한 벤더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능력을 보장받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연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은 다음 단계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음 단계란 이미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해내는 일이다.
대역폭 증가가 새로운 종류의 서비스를 가능케 하고,새로운 서비스가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이면서,그 결과로 탄생한 네트워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를 넷 이펙트(Net Effect)라 부르고 있다.
...............................................................
<>이 글은 에드 잰더(Ed Zander)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사장이 한국경제신문에 보내온 특별 기고문입니다.
이 교훈을 잘 이용하기 위해 현대 경영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유연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연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해답은 다음 3가지 기술에 있다.
즉,인터넷경제의 발전에 따라 IP XML 자바(Java) 등이 유연한 정보시스템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프로토콜인 IP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IP는 데이터가 국경과 기술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방형 표준으로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변화시켜 왔다.
IP가 없었더라면 전자상거래는 불가능했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IP로 인한 변화는 시작 단계일 뿐이다.
이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우리는 편지 대신 e메일을 보내고,핀볼 게임기 대신 비디오 게임을 하며,음반 대신 CD를 구입하거나 MP3 파일로 음악을 듣는다.
조만간 모든 콘텐츠는 디지털 형태로 제공되고 인터넷으로 전송될 것이다.
많은 양의 데이터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은 변화의 가능성도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그 한 가지 예가 통합메시징이다.
몇년 전에는 하나의 우편함에서 음성우편과 e메일,팩스를 받아보고 싶어도 그럴 도리가 없었다.
데이터 형태에 따라 각각의 네트워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성과 데이터 비디오 기술들이 IP를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통합메시징은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IP가 데이터전송의 표준방식이라면 인터넷의 표기언어인 HTML은 브라우저에 정보를 표시하는 표준방식이다.
확장성표기언어인 XML은 바로 HTML을 한 단계 발전시킨 언어다.
XML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유형화 구조화 인코딩하는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XML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이 좀더 쉽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구매 주문의 경우를 보자.모든 기업은 구매 주문을 받게되는데,여기에는 여러가지 공통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공통의 요소를 표현하는 표준 방식이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된다.
XML은 구매 주문은 물론이고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정보를 누구나 식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코딩할 수 있게 해준다.
유연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세번째 열쇠인 자바기술은 XML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현재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는 자바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적인 하드웨어 아키텍처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모든 컴퓨터에서 운영되게 해준다.
XML이 전자상거래의 명사(nouns)를 제공한다면 자바 기술은 동사(verbs)를 제공한다고 말해도 좋다.
이 두 가지는 기업들이 서로 비즈니스 데이터를 교환 및 가공할 수 있게 해준다.
IP와 XML,자바 기술을 통해 기업들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자신들의 변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즉,단순히 한 벤더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능력을 보장받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연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은 다음 단계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음 단계란 이미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해내는 일이다.
대역폭 증가가 새로운 종류의 서비스를 가능케 하고,새로운 서비스가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이면서,그 결과로 탄생한 네트워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를 넷 이펙트(Net Effect)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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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에드 잰더(Ed Zander)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사장이 한국경제신문에 보내온 특별 기고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