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2천만 등록가입자(Registered User)와 1억4천만 페이지뷰(2000년11월1일 기준)를 기록인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 "다음"(www.daum.net)을 운영하는 인터넷서비스업체다.

다음은 회원규모나 회원들이 왕래하는 트래픽 등에서 아시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포털은 인터넷 사용을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관문"이라는 뜻으로 e메일등 각종 커뮤니케이션부터 검색 전자상거래 콘텐츠 커뮤니티 등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음은 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무료웹메일서비스인 "한메일넷"으로 출발,현재 30만여개가 넘는 동호회서비스인 "다음카페",검색서비스 "파이어볼",사람찾기서비스와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쇼핑몰,경매 금융 뉴스 만화 취업 운세 영화 여행 등 30여종이 넘는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억페이지뷰를 기록(2000년 8월 27일,미국 인터넷웹사이트 공식인증기관인 ABVS 공인 기록)했으며 하루에 1천7백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인터넷사이트"로 부상했다.

다음의 강점은 국내외 제휴관계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세계 2위의 미디어회사 "베텔스만",세계2위의 인터넷광고대행사인 "24/7미디어",데이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도 강점중의 하나다.

다음은 대용량 웹메일처리기술과 자체시스템을 이용,세계 6개 언어(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중국 일본)로 e메일서비스를 호스팅하고 있다.

이가운데 스페인(www.mixmail.com)에서는 회원이 2백30만명에 달해 스페인 최대의 웹메일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 올초 인수한 유아이엔닷컴의 인스턴트메신저서비스를 자체기술로 통합,e메일솔루션과 함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첫 성과로 지난 10월 일본현지에 다음재팬을 설립하고 인터넷 B2B ASP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인터넷환경과 네티즌 요구에 가장 적합한 각종 서비스를 가장 빠르게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 가입자 대비 74%라는 적극 사용자와 높은 회원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이러한 방대한 고객 DB와 회원 충성도를 가지고 CRM(고객관계관리)을 구축중이며 이를 e마켓플랫폼으로 활용,수익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