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11대 총장에 조정원(趙正源·53) 총장이 유임됐다.

경희대는 이 학교 재단인 고황재단(이사장 조영식)의 지명을 거쳐 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 총장이 재선임돼 오는 24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조 총장은 이 학교 조영식 학원장의 장남으로 지난 70년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페어리 디킨슨대와 벨기에 루벤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경희대 교수와 부총장을 지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