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대우중공업 채권단은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리된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에 대해 기존 대우중공업 채권액중 1조1천7백억원과 1조4백억원을 각각 출자전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채권단이 보유한 담보·무담보채권의 80%,해외채권매입액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출금은 담보채권의 경우 액면가로,무담보채권은 할증으로 출자 전환돼 실제 자본금 전입규모는 대우조선 7천4백70억원,대우종합기계 6천2백70억원이다.

이로써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의 자본금은 기존 자본금과 합쳐 각각 9천9백28억원과 8천4백5억원이 됐다.

잔존법인인 대우중공업,신설된 대우조선공업 대우종합기계등 3사는 증시납회일인 오는 26일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