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지역 축제나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음식과 숙박 등에서 터무니없는 서비스와 가격을 경험하면 축제는 물론 지역 전체 이미지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경상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지역 축제와 행사장의 물가 안정을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도 관람객 수에 따라 축제나 행사별 물가책임관을 구분하고, 자체 바가지요금 근절 매뉴얼을 시·군에 배포해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관람객이 100만 명을 초과하는 축제 및 행사는 행정안전부 국장급이, 50만 명을 초과하면 도 경제통상국장이 물가책임관을 맡아 관리한다. 지난달 29일까지 열린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도 경제통상국장을 물가책임관으로 해 하동군과 합동 점검을 벌였다.경남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이 차례로 열리며 가을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11일에는 전국체전과 마산가고파국화축제(26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도는 지난 8일 관람객이 100만 명을 초과는 남강유등축제는 물론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까지 열리는 진주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합동 점검을 했다. 이어지는 전국체전과 마산국화축제는 기존 관리 체계에 따라 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도는 또 유관기관, 물가모니터요원 등과 협력해 바가지요금 민관합동 특별팀(TF)을 축제 기간 내 상시 운영한다. 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 질서 등 4개 분야 9개 행위(계량 위반행위, 요금 과다 인상 등)를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서는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청사진이 나왔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국내 첫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및 주거 단지로 꾸며진다.10일 경기도, 화성시, 신세계그룹,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글로벌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이날 화성시 남양리 화성시청 로비에서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지식재산권(IP)사 유치 선포식'을 열고 '파라마운트 브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이 총사업비 약 4조6000억원 규모로 화성시 송산면 일원 약 418만9000㎡ 면적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문화·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는 물론 1000실 규모의 호텔, 공동주택 6283가구·단독주택 530가구 등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는 구상이다. 해당 주거단지의 이름은 '스타베이 시티'가 될 전망이다.파라마운트 사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대표 채널로 파라마운트 픽쳐스, 니켈로디언, MTV 등이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을 비롯해 '스타트렉', '닌자거북이' 등 여러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파라마운트는 테마파크 설계에 직접 참여해 테마파크 내 자체 IP 구현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기술을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이 학교 폭력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안세하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면서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안세하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적었다.더불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는 '[최초] 학폭 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들은 안세하와 함께 중학교에 다니면서 학폭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또한 JTBC 측은 중학교 시절 안세하와 함께 무리를 지어 다니던 친구들은 여전히 창원에서 거주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입을 열기 꺼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안세하와 함께 학폭 의혹이 제기된 배우에 대한 제보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