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회계 투명성은 分期감사로..이정조 <향영21C리스크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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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아무것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다.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할 책임있는 사람들조차도 문제해결보다는 불신을 증폭시키기에 바쁘다.
큰 사람은 떠나고 소인들만 북적대는 듯하다.
예측가능성 부재로 진실보다 유언비어를 믿는 분위기다.
이는 경제부문에서 더욱 그렇다.
오늘날의 위기상황이 경제변수보다 심리변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신뢰는 투명성에서 출발한다.
투명성은 검증된 회계정보가 담보한다.
그러나 세계 최고수준의 회계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투명성 확보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과 금융 개혁의 성패는 회계투명성 확보가 전제조건이다.
최근의 젊은 신흥기업가(?)에 의한 변칙경영에서 생긴 금융사고도 투명성 부족에서 초래됐다.
대형 금융사고가 날 때마다 모든 책임을 감독당국에 전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감독당국이 모든 금융기관의 일상 경영활동을 완전하게 감시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회계 투명성을 경영감시의 핵심으로 삼아 문제를 최소화해가는 차선책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뭔지 잘 알고 있다.
외국인들은 국내기업을 인수하려 할 때 굳이 P&A(자산인수방식)를 고집한다.
주된 이유는 바로 회계 투명성 문제 때문이다.
언론 조사에 의하면 투명성 문제는 외국인이 본 한국증시 회생을 막는 7대 장애물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법정관리 및 화의기업도 마찬가지다.
채권자뿐만 아니라 주주,나아가 국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희생 위에서 회생작업을 하고 있어 다른 정상적 기업보다 투명성이 더 요구되는데도 분기감사는 물론 결산감사도 강제화되지 않고 있다.
워크아웃에 실패한 기업들도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다.
현대건설도 매월 또는 최소한 분기별로 3자에 의해 검증된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체를 보여 주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닐 것이다.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에도 분기회계감사를 도입해 핵심적인 경영감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는 8천6백여 회사중 7천개 정도가 12월 결산법인이다.
회계사들 중엔 집중된 업무부담으로 부실감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결산기집중을 해결하지 않고는 부실감사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은 마녀 사냥과 다름없다는 얘기다.
공인회계사들이 부실감사 위험에 완전 노출된 게 현실이다.
분기감사가 도입되면 공인회계사들은 부실감사위험에서 해방될 것이다.
부실감사위험의 감소대가로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감사비용 요구도 없을 것이다.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에 대한 상시감시가 가능해 분식결산도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금융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전산화가 일반화돼있어 피감사 기업의 업무 부담도 증가하지 않고 모럴해저드 방지 및 경영관리능력 제고에 기여하는 실익도 크다.
분기감사를 환영하는 기업들도 많다.
이제 투명한 회계정보 없이는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즉 시장이 무섭다는 것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투자자와 채권자는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도 분기회계감사를 고대하고 있다.
신뢰 회복에 핵심역할을 할 수 있다면 외국보다 앞서 간들 어떤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증시회복에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특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분기감사를 통한 투명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12월결산 집중으로 투자자나 채권자는 최신정보에 의한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2000년 12월인 지금도 1999년 말의 재무정보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하는 현실이다.
분기회계감사 도입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하자.편법을 통해서는 승리할 수 없는 사회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아무것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다.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할 책임있는 사람들조차도 문제해결보다는 불신을 증폭시키기에 바쁘다.
큰 사람은 떠나고 소인들만 북적대는 듯하다.
예측가능성 부재로 진실보다 유언비어를 믿는 분위기다.
이는 경제부문에서 더욱 그렇다.
오늘날의 위기상황이 경제변수보다 심리변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신뢰는 투명성에서 출발한다.
투명성은 검증된 회계정보가 담보한다.
그러나 세계 최고수준의 회계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투명성 확보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과 금융 개혁의 성패는 회계투명성 확보가 전제조건이다.
최근의 젊은 신흥기업가(?)에 의한 변칙경영에서 생긴 금융사고도 투명성 부족에서 초래됐다.
대형 금융사고가 날 때마다 모든 책임을 감독당국에 전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감독당국이 모든 금융기관의 일상 경영활동을 완전하게 감시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회계 투명성을 경영감시의 핵심으로 삼아 문제를 최소화해가는 차선책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뭔지 잘 알고 있다.
외국인들은 국내기업을 인수하려 할 때 굳이 P&A(자산인수방식)를 고집한다.
주된 이유는 바로 회계 투명성 문제 때문이다.
언론 조사에 의하면 투명성 문제는 외국인이 본 한국증시 회생을 막는 7대 장애물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법정관리 및 화의기업도 마찬가지다.
채권자뿐만 아니라 주주,나아가 국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희생 위에서 회생작업을 하고 있어 다른 정상적 기업보다 투명성이 더 요구되는데도 분기감사는 물론 결산감사도 강제화되지 않고 있다.
워크아웃에 실패한 기업들도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다.
현대건설도 매월 또는 최소한 분기별로 3자에 의해 검증된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체를 보여 주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닐 것이다.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에도 분기회계감사를 도입해 핵심적인 경영감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는 8천6백여 회사중 7천개 정도가 12월 결산법인이다.
회계사들 중엔 집중된 업무부담으로 부실감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결산기집중을 해결하지 않고는 부실감사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은 마녀 사냥과 다름없다는 얘기다.
공인회계사들이 부실감사 위험에 완전 노출된 게 현실이다.
분기감사가 도입되면 공인회계사들은 부실감사위험에서 해방될 것이다.
부실감사위험의 감소대가로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감사비용 요구도 없을 것이다.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에 대한 상시감시가 가능해 분식결산도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금융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전산화가 일반화돼있어 피감사 기업의 업무 부담도 증가하지 않고 모럴해저드 방지 및 경영관리능력 제고에 기여하는 실익도 크다.
분기감사를 환영하는 기업들도 많다.
이제 투명한 회계정보 없이는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즉 시장이 무섭다는 것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투자자와 채권자는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도 분기회계감사를 고대하고 있다.
신뢰 회복에 핵심역할을 할 수 있다면 외국보다 앞서 간들 어떤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증시회복에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특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분기감사를 통한 투명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12월결산 집중으로 투자자나 채권자는 최신정보에 의한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2000년 12월인 지금도 1999년 말의 재무정보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하는 현실이다.
분기회계감사 도입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하자.편법을 통해서는 승리할 수 없는 사회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